[스크랩] 2013년, 빈 필하모닉의 신년 음악회

2013. 1. 4. 23:56듣고싶은 곡

 

 

 

2013 Vienna New Year's Concert

Vienna Philharmonic Orchestra
Franz Welser-Möst, cond

At Wiener Musikverein, Austria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2013년 신년음악회가 지난
1월 1일 정오에 전 세계 음악 팬들이 시청하는 가운데
오스트리아 빈의 무지크페라인 골든홀(Musikverein Golden Hall)에서 열렸습니다.

전세계 클래식 음악 애호가들이 가장 기다리는 이벤트,
빈 필하모닉의 신년음악회! 
이번 공연은 카라얀의 제자로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Cleveland Orchestra) 상임지휘자 이며

2010년 내한공연으로 호평을 얻은 바 있는 오스트리아 출신의 프란츠 벨저 뫼스트

(Franz Welser-Most)가 2011년에 이어 또다시 지휘를 맡았다고 합니다.

현재 Cleveland Orchestra와 Vienna State Opera 음악감독을 맡고 있다고합니다.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는 오하이오 주의 클리블랜드를 본거지로 하는

미국의 대표적인 관현악단입니다. 


 

Blue Danube (An der schönen blauen Donau) by Johann Strauss II



 
2013년 1월 1일 아침 음악의 도시 비엔나에서 울려퍼진 신년음악회가
전세계 73개국 5천만인(2012년 기준)의 가슴에
새 날의 환희와 희망의 불꽃을 지폈습니다.
새해 첫날 위성 생중계로 전세계에 방영되어 수천만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빈에서 열리는 비엔나 필하모니카의 신년음악회!
저 역시 중계방송을 기다렸지만
다른 일정과 겹쳐 보지 못하여 안타까웠지요. 
이번에도 단골 레퍼토리인
'Blue Danube'와 'Radetzky March'를 어김없이 들을 수 있었습니다.

 


Radetzky March by Johann Strauss I

 

 

1939년에 출범하여 70여년을 이어 온 비엔나 신년음악회의

 연주곡들은 오스트리아의 지역색을 살리기 위해 빈 출신

혹은 빈에서 주로 활동한 작곡가들의 작품 위주로 선곡되는데,
슈트라우스 일가인 요한 슈트라우스 1세와 그의 아들들인 요한 슈트라우스 2세,
요제프 슈트라우스, 에두아르트 슈트라우스의 곡들이 중심이 됩니다.

 그러나, 점차 그 장벽을 깨고 다른 작곡가의 곡도 연주하기 시작하였고,

2013년의 프로그램에는 바그너, 베르디, 주페 등의 이름이 나와 있습니다.
오늘은 'Blue Danube'와 'Radetzky March'만 올렸습니다.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연주 직전에는 지휘자와 단원들이
청중들에게 새해인사를 한 뒤 연주를 시작하고 있으며,
'라데츠키 행진곡'은 지휘자가 관객들을 바라보며
지휘하고 더불어 관객들은 박자에 맞추어
박수를 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프란츠 벨저 뫼스트>

 

 

 

2013년 콘서트가 열리기 전부터

다음해는 누가 지휘봉을 잡는지에 관심이 집중...

2014년에는 2009년의 지휘자

Daniel Barenboim으로 결정되었음이 알려지면서

티켓이 금방 매진되었다는 소식이 들립니다.

언제쯤, 음악의 도시 비엔나에서

신년 음악회의 연주를 직접 감상할 수 있을지...

죽기전에  해보고 싶은 것 중 하나 입니다!

 

출처 : 음악이 있는 혜인의 수경재배 밭
글쓴이 : 혜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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