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t writing - shomron
브람스(1833 - 1897)는 1875년부터 실러(Schiller)의 詩 Nanie(애도,哀悼)를 음악으로 옮길 것을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를 정작 실행에 옮기게 된 것은 1880년 그의 화가 친구인 안셀름 포이에르바흐(Anselm Feuer) 가 죽고 나서 이었다. 그해에 스치를 끝낸 브람스는 중요한 부분의 종결은 1881년 8월에 와서야 종결을 지었다. 동료의 죽음을 애도하는 여러 친구들의 슬픔을 모아 놓은 것 같은 이 곡에 대하여 친구 빌로드는 대중 앞에서 공연 되기에 적합하지 않은 사적인 곡이지 않은가? 라고 몇번을 물었다고 한다.
오보에 소리로 시작된 도입부는 그것이 갖는 특유한 애잔스러움으로 전 도입부를 시종일관하여 앞으로 전개될 애도의 감정을 북돋운다. 코랄 형식의 합창부분에서는 폴리포닉(Poluphonic)한 음성과 오케스트라가 내는 정교함이 어울려 확산되면서 합창곡의 진수를 맛보게 해준다. 그리고 다시 끝을 맺는 오보에 소리는 이승에서 사라져 가는 죽은자의 영혼과 같이 공간 속으로 사라져 간다.
창세기 4장 1절~16절의 내용인 ‘타인과 아벨’의 이야기(농부 카인은 목축을 하며 생활을 영위하는 아벨과 함께 각각의 수확물을 하느님께 바쳤지만, 하느님께서는 아벨의 공물만 기뻐했다. 타인은 이를 질투하여 동생 아벨을 죽이고 낙원에서 추방당하게 됨)를 인간적인 감정(분노와 시기 질투, 자책 등)의 변화를 겪는 카인의 시점에서 그가 자신의 비통한 운명을 노래하는 탄식의 노래 ‘네니에 (Nänie)'. 이 곡은 브람스가 1880~81년 사이에 작곡하고 1881년에 출판함.
NOVELLI, Pietro (known as Il Monrealese) Italian painter, Sicilian school (b. 1603, Monreale, d. 1647, Palermo)연대 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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