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퇴계 이황이 머물고 간 작도정사
2011. 1. 6. 19:41ㆍ보고픈 서화
이 정사는 1928년 봄에 이곳 유림들에 의해 건립되었다가 오랜 비바람에 견디지 못해
도괴된 것을 1954년 지방유지들에 의해 복원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정사아래 도로변에는 퇴계 이황이 이곳에 머물고 갔다는 표적을 남기기 위해
유계에서 '퇴계이선생장구지소(退溪李先生杖?之所)'라 새긴 석비하나가 세워져 있다.
장구지소란, 지팡이와 삼신(蔘鞋)이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비록 정면 4칸, 측면 2칸의 목조와가에 불과 하지만 조선 중종 때
당시 곤양군수 어득강이 퇴계 이황을 초청하여 풍월(風月)하던 곳으로
뒤에 이를 기념하기 위해 이곳 유림들이 건립한 것이다.
이곳은 섬이였으나 1938년 간척공사로 인하여 육지로 되었다.
소재지는 사천군 서포면 외구리 105-1번지이다.
1938년경에 간척사업으로 인하여 지금은 농경지로 변했으나
이 건물이 세월질 때만 해도 조그마한 '까치섬'이었다.
현재 이 정사에서는 매년 음력 4월 초 정일(丁日)에
'선사퇴도이선생(先師退陶李先生)'이라 쓰고 다례(茶禮)를
올리고 있으며, 정임(亭任)은 금계원(金繼源)이다.
출처 : A Bird Of Paradise
글쓴이 : 극락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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