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포근한 날씨. 정운이네 점심먹고 떠나고, 곶감 내려 숙성시키고...담고, 냇가 정비하다. 따뜻한 봄이 오면 파릇파릇 돋아날 새싹을 떠올리면서 걸을까?? 요즘 아침에는 집안에서조차 아주 춥다. 자고 일어나 거실로 나온 외손녀를 할머니가 춥다며 똘똘 싸서 의자에 앉혔다. 한낮, 햇살이 퍼져 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