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지리산성모(천왕할매)대제 구경가다.

2010. 4. 16. 20:16야소의 하루

   살얼음 낀 추운 아침이었지만 한낮엔 풀려 따뜻한 날씨.

 아침일찍 산책갔다와 식사후엔 지리산성모(천왕할매)대제 구경하다.

 오후-농협에서 무상제공한 객토용 규산질비료를 감밭으로 운반하다.

  어머님-성모대제 구경도 마다하시고 집에서 가벼운 산책만 하시다.

1                                                                          智異山聖母像(천왕할매)

 아랫글은 행사팸플릿에 실린 것이며, 본 행사는 삼월 삼짇날인 4월16일 오전 11시 시천면 중산리 현지에서 덕산두류산악회 주관으로 열렸다.

 

 삼국시대의 조상들은 크고 높은 영산의 정상마다 천심과 민심을 잇는 여신을 좌정시키고 이를 섬겼다. 삼신산의 하나인 지리산의 여신은 母像 또는 보다높은 천왕할머니로 불려내리면서 많은 조화를 부렸다.

 그 神體인 성모상을 후대까지 보존시켜 내린 우리나라 유일한 여신이기도 한  성모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여러 측면으로 영합되어 우러럼을 받아왔다. 불로장수와 만사형통을 관장한다는 중국의 신선 麻姑로 신앙받기도 하고 고려 태조 왕건의 어머니 위숙왕후의 기도로 삼국통일의 위업을 이루게 했다하여 왕후와 동일시했던 성모이기도 하다.

 이태조가 등극전에 ㅈ비리산 깊이 쳐들어온 왜구와 싸울때 대첩을 거둔 것이 이 성모가 조작한 神助 때문이라 하여 護國伯이라는 벼슬을 내렸고 이에 왜적은 성모의 신체에 칼질을 하여 보복을 했었다.

 한국무속의 기원 설화에 보면 성모는 딸 여덟을 낳아 巫術을 가르쳐 팔도에 퍼트린 한국 토속신앙의 조상이기도 하여 민복을 기원하는 신상이되오기도 했다.

 일제때 이 성모상은 排日여신상이라 하여 골작으로 굴러버림을 당하는등 수난을 받아 만신창이가 되고 마모된 것을 찾아 천왕봉에 모셔졌다가 지금은 도문화재자료 14호로 지정되어 천왕사에 모셔져 있으며, 시천면민들이 정성을 모아 중산리에 새 성모상을 실체보다 크게 제작하여 2000년8월6일 이곳에모시고, 2004년10월20일 제1회 대제를, 2005년6월16일제2회 대제를,2006년3월31일 제3회 대제를, 2007년4월19일 제4회 대제를, 2008년4월8일 제5회 대제를, 2009년3월29일 제6회 대제를,그리고 오늘2010년4월16일 제7회 대제를 올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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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천왕사 경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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