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3. 21. 22:16ㆍ색소폰 자료
우리가 색소폰으로 즐겨 부르는 연주는 대개가 가수들이 노래 부르기 위해 작곡가들이 작곡을 한 곡들입니다. 이때 작곡가들은 기악곡이 아닌 가수들이 노래를 부른다는 것을 전제하고 작곡을 하기 때문에 멜로디가 단순해야 하고 반복적인 멜로디와 기벼운 리듬으로 작곡을 해야 재미 있고 사람들 기억에 오래 남습니다. 음역 역시 넓지 않아야 합니다.
가수가 노래를 히트 하느냐 그렇지 못하느냐의 차이는 멜로디를 기억하기 쉽게 하기 위하여 반복적인 음형으로 멜로디를 만들어 가사를 붙여 작곡을 하는데 있습니다. 그래서 멜로디의 변화도 그리 심하지 않습니다. 물론 가사도 아름다워야 함은 당연하겠지요.
우리가 연주하는 색소폰이라는 악기는 우리 인간이 표현할 수 없는 음역대가 넓고 또한 멜로디의 변화를 잘 표현 힐 수 있는 악기여서 여러가지 변주 즉 애드립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연주를 하여야만 악기의 존재 목적이 있는 것이지요. 물론 가수들이 노래 부르는 것처럼 감정처리를 하고 여러가지 테크닉으로 연주하고 크리센도 디크리센도 하여 부르는 것도 훌륭한 연주입니다
만약에 작곡가들이 색소폰이란 악기를 전제로 해서 작곡을 하였다면 가수들이 부르는 노래처럼 단순한 멜로디로 작곡을 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수많은 피아노곡이나 바이올린 곡 등의 악기를 위한 기악곡으로 작곡을 한 악보를 보면 멜로디의 변화가 재미있게 음정의 변화와 선율의 변화가 심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선율의 변화가 심하고 특히 반음계의 변화로 음악적 연주의 재미를 더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악기연주를 전제로 해서 작곡을 하기에 그렇습니다.
허지만 사람들이 부르는 노래에는 음정의 변화, 멜로디의 변화가 심하게 작곡할 수 는 없습니다. 부르는 사람들이 미쳐 따라갈 수 없기에 그렇습니다. 가수들이 부르는 노래의 멜로디는 아주 단순하면서 한번 들으면 우리 기억에서 각인될 수 있는 멜로디입니다.
가만히 무심코 연주하던 노래를 한번 분석 해 보십시오. 의외로 동일한 음으로 세음 혹은 네 음으로 지속되는 멜로디들이 많습니다. 가수들이 부르기에는 아주 쉽고 좋지만 색소폰으로 연주하기에는 밋밋하여 어디 좀 싱거운 연주가 되어 버리기 쉽습니다. 악기는 반음과 크로매틱으로 연주 힐 수 있기에 동일한 음이 지속되는 것을 변형시켜서 연주를 하여야 악기 연주의 맛이 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세음 네음 가운데 한 음을 반음 위 아래로 처리하여 연주하면 멋진 연주가 가능하게 되는 것이지요. 이렇게 하면 새로운 선율이 탄생하여지는 즐거움을 맛보게 됩니다. 연주자가 즉석 편곡자가 되는 즐거움을 맛보는 것입니다. 어떤 한음을 가수가 반음아래에서 혹은 크로매틱으로 노래로 꾸며 줄수 없지만 악기는 얼마든지 위아래로 보조음과 경과음으로 혹은 크로매틱으로 꾸며주는 것이 가능하기에 멜로디 페이크를 할 수 있는 것이지요.
정 2도 떨어진 멜로디에서는 그 가운데 반음을 하나 끼워 주는 것이 경과음 처리라고 합니다. 장 3도 떨어진 두 음 사이를 반음계로 꾸며 주면 역시 재미있는 크로매틱 선율이 탄생하여 지는 것이지요. 동일한 음이 3개 반복된다면 한가운데 하나는 위에 혹은 아래에 반음 내려서 보조음으로 처리 해주면 멋진 멜로디가 만들어 지는 것입니다.
색소폰 악기는 연주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악기입니다. 따라서 우리 사람들이 부를 수 없는 음역대와 음의 변화, 꾸며 주는 수식음을 얼마든지 표현 할 수 있기에 단순한 멜로디를 원 노래분위기에 어울리게 편곡 하여야 합니다. 그래서 애드립이 필요한 것입니다. 애드립으로 연주하는 것은 연주자의 역량에 달려 있습니다.
그러한 무한한 연주를 할 수 있는 색소폰이란 악기로 사람들이 부를 수 있는 단순한 멜로디로 연주를 하는 것은 마치 스마트 폰으로 일반적인 통화목적으로만 사용하는 것과 다를 바 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스마트폰의 목적이 다른 사람과 통화를 하는 것과 같이 색소폰으로 다른 사람의 노래를 연주하는 것은 기본적인 목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허지만 스마트 폰의 무궁무진한 기능을 알면 알수록 스마트 폰의 세계에서 무한한 즐거움을 맛보게 되는 것처럼 색소폰의 무궁무진한 연주 테크닉을 알아 가면 알아갈수록 무한한 연주 즐거움의 바다에서 헤엄을 치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니까 거창 한 것 같지만 환상속에 있는 것은 아닙니다.
소박하고 단순한 애드립으로 노래의 부가적인 맛을 살려 연주하자고 하는 것이 제가 언급하는 애드립의 목적이라는 것입니다. 음식도 소박한 음식이 맛잇고 영양가 있듯이 색소폰 연주도 프로들과 같이 우리는 도저히 할 수 없기에 있는 음식에 간단한 양념을 가미하여 맛있게 먹자는 것입니다.
그런 소박한 기법이 작곡편곡기법으로 사용하는 화성음과 비화성음 그리고 꾸밈음과 펜타토닉 스케일과 블르스 스케일등의 양념이 있습니다 이런 소박한 양념을 가지고 색소폰 연주에 적합게 넣어 연주를 하면 새로운 맛을 내는 연주를 경함하게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색소폰 자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곽윤찬의 [건반위의 자유] (0) | 2015.03.25 |
---|---|
[스크랩] 멘델스존 협주곡 E단조 작품번호 64번[연주자 힐러리 한] (0) | 2015.03.23 |
[스크랩] .`Mo Better Blues` - performed by J-Sonics live at Hideaway, London March 14 2013 . (0) | 2015.03.19 |
[스크랩] 15년 정기 연주회 프로그램 소개 (0) | 2015.03.13 |
[스크랩] 이광조의 "사랑을 잃어버린 나"[2015.3.8 집에서] (0) | 2015.03.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