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가고파 , 또 가고파 ( 후편 )

2015. 1. 17. 20:29듣고싶은 곡

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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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편

후편;

가고파
이은상 작사 김동진 작곡
고향 남쪽 바다 파란 눈에 보이네
꿈엔들 잊으리오 잔잔한 고향 바다
지금도 물새들 날으리 가고파라 가고파.
어릴 같이 놀던 동무들 그리워라
어디간들 잊으리요 뛰놀던 고향 동무
오늘은 무얼 하는고 보고파라 보고파.
물새 동무들 고향에 있는데
나는 어이타가 떠나 살게 되었는고
온갖 뿌리치고 돌아갈까 돌아가.
가서 한데 얼려 옛날 같이 살고 지고
마음 색동옷 입혀 웃고웃고 지내고저
그날 눈물 없던 때를 찾아가자 찾아가.

나면 모래판에서 가재거이랑 달음질치고
들면 뱃장에 누워 헤다 잠들었지
세상일 모르던 날이 그리워라 그리워
여기 물어 보고 저기가 알아보나
즐거움은 아무데도 없는 것을
두고 보금자리에 안기자 안겨
처녀들 어미 되고 동자들 아비된 사이
인생의 가는 길이 나뉘어 이렇구나
잃어진 기쁨의 길이 아까와라 아까와
두고 보금자리에 안기자 안겨
처녀들 어미되고 동자들 아비된 사이
인생의 가는 길이 나뉘어 이렇구나
인생의 가는 길이 나뉘어 이렇구나
잃어진 기?의 길이 아까와라 아까와

일하여 시름없고 단잠 들어 죄없는 몸이
바다 소리를 밤낮에 듣는구나
벗들아 너희는 복된 자다 부러워라 부러워
옛동무 노젓는 배에 얻어 올라 키를 잡고
한바다 물을 따라 나명들명 살까이나
맞잡고 그물 던지며 노래하자 노래
거기 아침은 오고 거기 석양은 져도
얼음 바람은 들지 못하는 나라로
돌아가 알몸으로 살까나 살까나
돌아가 알몸으로 깨끗이도 깨끗이


출처 : 인동친구
글쓴이 : 인동중만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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