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퍼온글>색소폰 길들이기(에이징)

2014. 12. 12. 19:25색소폰 자료

색소폰 에이징(길들이기-최의묵원장 제공)| 일..반▒ 자..료
사랑고픈 | 조회 113 |추천 0 | 2010.10.06. 08:22

이어폰은 진동판을 이용해서 소리를 전달한다고 하네요.
처음 공장에서 만들어져 나온 이어폰은 이 진동판이 굳어져 있다네요.
이런 새 이어폰의 굳은 진동판을 풀어주어 좋은 소리를 내고 잘 쓸 수 있게 하기 위한 과정이 에이징입니다.- 에이징에는 클래식 음악을 종종 사용하라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좋은 음정과 넓은 음역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첼로의 경우 스트링의 울림이 바디를 통해 사운드 포스트에 전달되어 앞,뒤 판이 공명하게 되어있다고 체코던가? 텔레비젼에서 바이올린,첼로 장인이 나오는 걸 봤습니다.
하나의 바이올린을 만들어내기위해 미리 30~40년전에 목재를 준비해놓고 길들이더군요
그런 프로가 많아져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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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폰 에이징 -- 길들이기 -- 정확한 표현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

* 제가 처음 악기 길들이기에 대해 듣게 되었을때.. 극저온처리라는 말을 들었는데요.
처음 악기가 만들어지면  금속의 입자가 배열이 흐트러 진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극저온처리를 하면 조금 입자가 고르게 배열이 된다고 ... [정확한지는 모릅니다]
울림이 좋아진다고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전음역이 좋아진다라고 전 생각하지 않습니다. ㅋ

** 특수 금속 냉각방식 -야마하 색소폰 시리즈의 특징

금속으로 만들어진 색소폰과 같은 악기는 제작 과정에서 원래 형태를 변형 하려는 힘을 받게 되는데
이것을 응력이라고 합니다. 야마하는 열을 가하여 이 응력을 제거하는 방식[어닐링(Annealing)]으로 색소폰 몸체의 음색을 향상시키고 최적의 상태를 보장합니다.

<<어닐링(Annealing)>>
금형에 풀림질을 함(금형의 열처리), 금형이 파손되지 않도록 열처리를 하는 것을 말함. 풀림질을 안하면 내부에 잔류응력(殘留應力)이 남아서 힘을 받을 때 쉽게 파손되는데 금속원자의 불안정이 그 원인이다
이 과정을 “특수 금속 냉각방식”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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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소견입니다.
악기의 컨디션 이라던지 패드[담보, 탐퐁]의 상태등 ,,정말 중요한 것이죠.

악기 컨디션이 최고여도...음정이라던가 울림이 좋다 ... 꼭 그렇진 않은 것 같습니다.
컨디션 안좋은 악기보다는 좋죠 ^^*

각 음정마다 좋은 울림, 음정을 가져오는 호흡의 세기라던지 발성이 있다고 전 생각하는데요
그 연습을 모든 음에 길들인다는 생각으로 발성, 호흡을 맞춰주면..
울림이라던가 음정이 확실히 더 좋아진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악기의 바디가 진동판인 셈이겠지만..나사나 파이프들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그래서 저는 진동을 조금이라도 방해하지 않기 위해..특수 오일도 바르구요.[잘한짓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소리가 더 편하게 난다고 느끼고 있는 중입니다.]

제가 길들인 첫번째 방법=은
저음 레, 도#, 도, 시 , 시b 연습을 무지 많이 했습니다.
특히 시b 음을 연주하게 되면 색소폰 바디 전체가 진동하시는 걸 느끼실 수 있습니다.
이 연습을 꽤 하시고 나서 연주하시면 조금이나마 더 울림이 좋아지실 거에요.
꾸준히 연습해 주셔야 겠죠. 저는 지금도 하는 연습이거든요.

두번째 고음 라, 시, 도 특히 시, 도 의 소리가 상당히 불안정합니다.
상당시간 음정과 울림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으시게 되죠.
이 음들은 지금도 제가 고민중인 음들입니다. 어렵더라구요. 제가 원하는 그런 울림이..
그래서 대가들은 계속해서 자신의 소리가 발전해간다고 하는 것 같아요.

세번째 모든 스케일을 상향, 하향할때 모든 고른 음색, 다이내믹이 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텅잉, 텅잉 없이 슬러로, 중간중간 텅잉 넣어서.....

네번째 모든 음정,  하나하나씩 mf에서 f로 , mf에서  p로 연습
      그런 다음 pp, p, f, ff까지 연습.

마지막으로 벨이 터져라고 모든 음을 불러보기 입니다.[제일 큰 소리를 낸다는 개념]
소리가 마구 벌어져도 된다는 것은 아니구요 ^^*

전공자가 사용한 악기라서 소리가 잘난다.
클래식용으로 사용하던 악기를 재즈 연주에 쓴다..음정은 좋겠지만..원하는 울림이 나오질 않는다고 전 생각합니다.
재즈 연주[팻립으로]만 하던 악기를 클래식에 쓴다 ..전음역에서 고른 피치를 기대하기 어렵다 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하지만 전공자가 사용한 악기라고 다 소리가 잘나지는 않습니다.
음정이나 울림에 무신경한, 박치인 전공자도 있다는 것 알아두시면 좋겠죠 ^^*

출처 : 밭에서 놀자
글쓴이 : 삼필봉농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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