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5. 27. 09:53ㆍ듣고싶은 곡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Romance for Violin and Orchestra, No.1 & No.2
No.1 in G major, Op. 40 No.2 in F major, Op. 50
이 두 작품에서 베토벤은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d단조, K.466과 세레나데 13번, K.525(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의 로망스 악장을 모델로 삼았다. 전형적인 론도형식의 작품으로, 온화한 분위의 서정적인 선율미가 돋보이는 곡들이다. 작품40의 1번 로망스는 2번 로망스와는 성격이 다르다. 그것은 주제의 구조에서 나타나는데, 2번 로망스가 다분히 선율적인데 비해 작품40의 1번 로망스는 한층 화성적이며 내면성을 띠고 있다. 로망스 제2번은 1번 로망스에 비해 선율미가 풍부하며 아름답다. 로망스 2번 F장조 Op.50은 1790년대 말경 먼저 작곡되었고, 로망스 1번 G장조 Op.40은 1800년 초 무렵에 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작곡 시기와 출판 시기가 일치하지 않다).
Renaud Capuçon, violin Kurt Masur, conductor Leipzig Gewandhaus Orchestra
Renaud Capuçon - Beethoven, Romance for Violin and Orchestra No.2
Renaud Capuçon - Beethoven, Romance for Violin and Orchestra No.1 프랑스 출신의 르노 카푸송(Renaud Capuçon 1976~ )은 파리음악원에서 공부한 젊은 바이올리니스트이다. 지휘자 클라우디오 아바도의 제안으로 ‘구스타프 말러 청소년 오케스트라’ 악장을 역임한 바 있는 카푸송은 피에르 불레즈, 다니엘 바렌보임과 같은 거장 지휘자와 함께 연주하며 음악적인 경험을 넓혔다. 카푸송은 프랑스 출신 연주자로서는 특이하게도 독일적인 울림을 소유하고 있으며 이 점은 프랑스적인 에스프리의미묘한 음색과 맞물리며 신선한 효과를 낳고 있다.
David Oistrakh, violin Kirill Kondrashin, conductor USSR State Symphony Orchestra
Romance for Violin and Orchestra, No.2 in F major, Op.50
다비드 오이스트라흐(David Oistrakh, 1908-1974)는 따뜻한 음색을 지닌 온화한 바이올리니스트이다. 야샤 하이페츠의 음색을 ‘차가움’에 비교한다면, 오이스트라흐의 바이올린 음색은 ‘따뜻함’을 대표한다. 당대 음악 청중들이 하이페츠의 연주를 경외의 시선으로 바라보았다면, 오이스트라흐의 연주는 청중들에게 감동을 주었다고 할 수 있다. 작곡가 하차투리안과 쇼스타코비치는 오이스트라흐에게 바이올린 협주곡을 헌정했다.
Romance for Violin and Orchestra, No.1 in G major, Op.40
Romance for Violin and Orchestra, No.2 in F major, Op.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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