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2. 17. 14:39ㆍ듣고싶은 곡
Haydn, Cello Concerto No.1 in C major, Hob.VIIb No.1(1765) Franz Joseph Haydn (1732∼1809)
하이든(Franz Joseph Haydn, 1732∼1809, 오스트리아)의 이 '첼로 협주곡 1번 C장조'는 그의 특유의 경쾌한 악상과 고풍스런 매력이 잘 살아있는 그의 대표적인 첼로 협주곡이다. 이 작품은 1765~1767년무렵(하이든의 창작시절 초기)에 작곡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비록 세상에 공개된 지는 얼마 안 됐지만 애호가들에 의해 가장 아름다운 첼로 협주곡 중의 하나로 평가받고 있는 이 작품은 ‘쾌작’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듣는 이의 가슴을 시원하게 뚫어준다. 마치 첼로가 하늘로 비상 하는듯한 인상을 가지고 있다. 하이든이 그의 창작 완숙기(1783년)에 쓴 첼로 협주곡 2번 D장조와 하이든의 간략한 음악적 여정은 <http://blog.daum.net/seonomusa/2957>을 참조. 좀 더 상세한 것은 맨아래 별도 '해설'을 참조. 이 글은 대부분 기존의 게시물을 인용, 참고(이하 같음).
하이든이 평생의 대부분을 보냈던 에스테르하지 궁
Janos Starker, cello Gerard Schwarz, cond. Scottish Chamber Orchestra
헝가리 출신의 거장 첼리스트 '야노스 슈타커(Janos Starker)'는 6세 때부터 첼로를 연주, 7세 때 부다페스트 리스트음악원에 입학한 뒤 11세에 데뷔 리사이틀을 연 음악 신동이었다. 2차 세계대전 이후에는 조국을 떠나 미국에 정착했다. 미국에서는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시카고 심포니 등에서 활약했고, 인디애나대학 음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뛰어난 기교와 무결점의 완벽함으로 유명한 슈타커는 1998년 그래미상을 받은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을 비롯해 150여 장의 음반을 남겼다. 1967년 이화여대 대강당 독주회를 시작으로 2005년 예술의 전당까지 수차례 내한공연을 펼친바 있다.<위키, 미디어 웹 사이트 등 참고>
1악장 Moderato 독주와 총주를 날카롭게 대비시키고 단조로운 반주의 음형이 바로크적인 영향을 느끼게 한다. 전고전파와 바로크를 융합하는 하이든 초기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매우 경쾌한 총주로 시작되며 합주와 독주가 되풀이되는 바로크적인 리토르넬로 형식의 영향이 보인다.
2악장 Adagio 하이든 특유의 우아한 선율미를 느낄 수 있는 악장. 고요하고 편안하며 서정적이다.
3악장 Finale: Allegro molto 1악장과 거의 같은 구성으로 날렵하고 경쾌하다. 바로크 협주곡과 마찬가지로 총주 부분에서는 간결하게 주제가 연주되고 독주 첼로 부분에서는 첼리스트가 마음껏 기량을 발휘할 수 있다.
Jacqueline du Pre, cello Daniel Barenboim, cond. English Chamber Orchestra
'비운의 첼리스트' 자클린 뒤 프레(Jacqueline Du Pré), 1945~ 1987, 영국)
* 음악 여정과 삶(엘가의 첼로 협주곡 및 오펜바흐의 자클린의 눈물): <http://blog.daum.net/seonomusa/2537>
* 생애 사진과 영상을 담은 다큐멘터리 동영상: <http://blog.daum.net/seonomusa/2536>
전악장 이어듣기
2악장 Adagio
3악장 Finalle: Allegro molto
하이든(Franz Joseph Haydn, 1732∼1809, 오스트리아)의 이 작품 '첼로 협주곡 1번 C장조'는 하이든 특유의 경쾌한 악상과 고풍스런 매력이 잘 살아있는 대표적인 첼로 협주곡이다.
이 작품은 1765~1767년경(하이든의 창작시절 초기)에 작곡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200년가량이 지난, 1961년 체코의 음악학자 풀케르트가 프라하 국립박물관에서 하이든 당대의 필사 파트 악보를 발견하고, 쾰른의 하이든연구소의 학술주임 페더에 의해 사료적 측면에서 하이든의 진품 필사 악보로서 신빙성이 높다고 판정됨으로써 세상에 빛을 보게 되었다. 나아가 이 작품 첫머리 주제를 하이든 자신이 '초안 작품목록'에 기재한 데서 하이든이 직접 작곡한 첼로협주곡이라는 것이 실증되었다. 폴케르트는 하이든이 이 작품을 작곡한 동기에 대해, 1761년부터 1769년까지 에스테르하지 공작의 궁정 오케스트라에서 활약한 음악가 첼리스트 요제프 바이글(Joseph Weigl)을 위해 작곡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비록 세상에 공개된 지는 얼마 안 됐지만 애호가들에 의해 가장 아름다운 첼로 협주곡 중의 하나로 평가받고 있는 이 작품은 ‘쾌작’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듣는 이의 가슴을 시원하게 뚫어준다. 마치 첼로가 하늘로 비상을 하는듯한 인상을 주고 있다. 전혀 어렵게 다가오지 않으면서 연주하는 첼리스트의 양 손을 시험에 들게 만드는 난곡이기도 하다. 1962년 5월 19일 ‘프라하의 봄 음악제’에서 밀로슈 사들로의 첼로와 찰스 매커라스가 지휘하는 체코슬로바키아 방송교향악단의 연주로 초연된 이후 많은 각광을 받고 있으며 수많은 첼리스트들의 대표적인 협주곡 레퍼토리로 자리매김했다. 이 곡은, 하이든의 원숙기에 쓴 첼로 협주곡 제2번 D장조(http://blog.daum.net/seonomusa/2957)과는 달리 바로크의 흔적을 남긴 하이든 초기 협주곡을 대표하는 작품이다.
[하이든의 다른 작품] * 오라토리오 천지창조(Die Schöpfung) → <http://blog.daum.net/seonomusa/2857> * 성가곡 테 데움(Te Deum) C장조 H.23c/2 → <http://blog.daum.net/seonomusa/2602> * 교향곡 제94번 G장조'놀람' → <http://blog.daum.net/seonomusa/2648> * 교향곡 제100번 D장조 '군대' → <http://blog.daum.net/seonomusa/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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