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베토벤 / 바이올린 소나타 8번

2013. 7. 17. 05:34듣고싶은 곡


 

Violin Sonata No.8 in G major, Op.30-3

 

베토벤 / 바이올린 소나타 8번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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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황제 <알렉산더>2세에게 헌정된 3곡의 바이올린 소나타 중에서 맨 마지막 곡인 이 작품은 그 당시 베토벤이 즐겨 시도했던 빈(wien)교외의 산책에서 느꼈던 전원의 인상을 적은 것이라고 볼 수 있는데, 그 만큼 이 곡은 평화로운 자연을 회상하게 하는 기분이 곳곳에 넘쳐 흐르는 곡이다. 제7번이 구성에 있어서 대단히 치밀한 설계가 있었음에 비해서 이 곡은 경쾌한 기분에 중점을 뒀기 때문인지 구성상의 특징은 별로 찾을 수가 없다. 1802년에 완성되어 다음해에 출판 됐다.

제1악장 - Allegro assai G 6/8 소나타형식. 두 개의 악기에 의한 유니즌으로 시작되서 유창한 제1주제가 피아노와 바이올린 순서로 연주된다. 제2주제는 라단조로 나타나고 이것이 라장조로 안정된다.

1악장 (Allegro assai)
Gidon Kremer, Violin

제2악장 - Tempo di minuett ma molto e grazioso (속도는 메뉴에트, 느낌은 우아하게) 느리고 조용한 제2악장과 미뉴에트의 제3악장을 합친듯한 악장으로 상당히 긴 악장이다. 귀족취미의 전아한 분위기가 큰 인상을 남긴다.

2악장 (Tempo di Menuetto)
Gidon Kremer, Violin

제3악장 - Allegro vivace G 2/4 Rondo형식. 대단히 힘차고 경쾌한 성격의 악장이다.

3악장 (Allegro)
Gidon Kremer, Violin

 

 

베토벤 / 바이올린 소나타 제6~8번

베토벤의 작품번호 30은 3곡, 바이올린 소나타 6번, 7번, 8번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작품들은 1802년 여름, 오스트리아 빈 외곽의 작은 마을인 하이리겐스타트에서 작곡된 것들로 러시아의 황제 알렉산더 1세에게 헌정되었다.

그 무렵 베토벤은 자신의 청력에 심각한 문제가 생기고 있음을 알게 되어, 자살을 생각할 정도로 암울한 시기를 보내고 있었다. 6번 소나타는 이 작품번호 30번의 곡들 중 가장 드물게 연주되지만 그것은 곡의 완성도 때문이라기보다는 곡의 분위기 때문일 것이다.

7번 다단조에 보이는 고조된 극적인 요소나 8번 사장조에 나타나는 시끌벅적한 분위기와는 대조적으로, 이 곡에는 심오한 만족감으로 인한 단순한 서정성이 드러난다. 때문에 베토벤의 작품에서 흔히 접하게 되는 무거운 느낌의 절박감이나 마음의 충격 등이 크게 나타나지 않는다.

 

출처 : 클래시칼 뮤직 홀
글쓴이 : 쇼므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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