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2. 26. 09:09ㆍ산청명승
(상세한 자료 준비중)
지리산은 금강산 한라산과 더불어 三神山의 하나로 알려져 왔으며, 신라 5악 중 남악으로 어리석은 사람(愚者)이 머물면 지혜로운 사람(智者)으로 달라진다 해서 지리산(智異山)이라 불리워 왔다.
지리산은 백두산의 맥이 반도를 타고 내려와 이곳까지 이어져왔다는 뜻에서 두류산(頭流山)이라고 하기도 하고, 불가에서 깨달음을 얻는 높은 스님의 처소를 가르키는 `방장'의 그 깊은 의미를 빌려 方丈山이라고도 하였다.
지리산국립공원은 1967년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는데 경남 하동군 산청군 함양군, 전남 구례군, 전북 남원시 등 5개 시군과 15개 읍면에 걸쳐 있는 곳으로 그 면적이 440.517Km(약 1억3천평)에 이르고 있다. 이는 계룡산국립공원의 7배로 20개 국립공원 가운데서 육지면적만으로는 가장 넓다.
지리산은 남한에서 두번째로 높은 천왕봉(1915m)을 비롯 제석봉(1806) 반야봉(1732) 노고단(1507) 등 10여 개의 고산준봉이 줄지어 있고
천왕봉에서 노고단에 이르는 주능선의 거리가 25.5Km로서 60리가 넘으며 둘레는 320Km로서 800리나 된다.
천왕봉에서 발원하여 흐르는 물로 계곡을 형성하고 있는 칠선계곡을 비롯 뱀사골계곡 대원사계곡 등 수많은 계곡과 불일폭포 구룡폭포 용추폭포 등 뛰어난 자연경관은 명산으로 전혀 손색이 없으며 화엄사 쌍계사 연곡사 대원사 실상사 등 대사찰을 비롯한 수많은 사찰과 암자, 문화재는 이곳이 한국불교의 산실임을 증명하고 있다.
지리산은 수많은 식물과 동물,사람들에게 삶터를 제공하는 생명의 산이기도 하다. 천왕봉-노고단 주능선에서 마치 손벌리듯 15개의 남북으로 흘려내린 능선과 계곡에는 245종의 목본, 579종의 초본식물, 15과41종의 포유류, 39과165종의 조류, 215종의 곤충류가 서식하고 있다.
지리산에서 발원한 물이 엄청강 덕천강 황천강을 이루고, 해발 1천m가 넘는 봉우리가 20여개, 재가 15곳에 이른다.
또 지리산에서 솟는 이름있는 샘과 전망대 바위도 각각 50개가 넘는다. 각종 설화와 수많은 전설이 전해져오는 지리산은 국보만도 7점 보물 26점에다 수많은 지방문화재, 주요사적지 등이 곳곳에 산재해 명실공히 우리나라 최고의 명산이다.
(추가 사진 준비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