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불일폭포 다녀왔습니다.

2011. 1. 24. 19:37가보고픈 곳

 불일폭포로 올라가는 길중에 쌍계사에서 올라오는 길과 국사암에서 올라가는 길이 있습니다.

국사암 주차장까지 올라와서 가는길이 조금더 가깝고 편한것 같네요.

 

올라가는 길 입구쪽에 등산객들이 하나씩 쌓아놓은 돌탑입니다.

 

초입은 오솔길처럼 편안합니다.

우리집 막내는 인제 9살인데요, 부담없이 올라갈것 같은 길입니다.

 

 

등산길 중간중간마다 나무에 푯말을 달아 나무 이름이나 주변 경관에 대한 설명들이 되어 있습니다.

 

 

산길이 조금 가파르게 변하지만 부담없는 정도...

 

작은 계곡을 지날때마다 이런 다리들이 잘 설치되어 있습니다.

 

계곡물이 얼어 고드름이 길게 열렸습니다. 

 

중간정도 올라가니 벤치가 있습니다.  

 

이런 다리들이 3개쯤 있군요. 

 

 

조금 올라가니 음지쪽은 눈이 그대로있습니다. 

 

길이 미끄럽지만 설경이 좋습니다.

 

여긴 차한잔,간단한 요기거리를 먹을수 있는 곳입니다.

2/3 지점 쯤 되는 곳 같고요, 여기 모자가 살고 있다고 합니다.

근데 이 산중까지 먹을것을 나르자면 여간 힘들지 않을텐데...

 

구간이 조금 험해지고 위험합니다.

불일폭포가 인접해 있는곳은 절벽길이라 난간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절벽에서 바라보면 전망이 시원하고 좋습니다.

 

드뎌 불일폭포 도착입니다.

쉬엄 쉬엄 걸었는데 한시간 가량 걸리네요.

좀 빨리 걸어가면 40분정도 걸릴것 같습니다. 

 

저 멀리 불일폭포가 보입니다. 

 

 

폭포 상류부터 완전히 얼었습니다.

 

 

전체가 거대한 얼음덩이 입니다.

 

안전하게 폭포를 감상할 수 있도록 나무로 된 전망대가 있습니다.

 

여름에 물이 많을땐 장관일텐데.. 지금은 전체가 거대한 고드름처럼 얼음덩이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폭포 옆에 있는 암자입니다. 수행중이라 출입을 금한다고 해서 담벼락에서 한컷!

 

절벽길 위에서 바라다 보는 지리산 풍경입니다.

 

 

 

오르락 내리락 위험한 길엔 계단으로 안전하게... 

 

막내가 넘어졌었나 봅니다.

다치진 않았습니다.

 

여긴 우측으로 내려가면 국사암,좌측으로 내려가면 쌍계사로 나눠지는 갈림길 쉼터입니다.

국사암까진 얼마되지 않는 거리...

땔감 나무를 지게에다 한짐하고 내려가는 동네 아저씨가 의자에 지게를 올려놓고 잠시 쉽니다. 

 

거의 다 내려 왔습니다.

 

돌탑에 돌 하나씩 얹어 놓고..

 

뭔 소원을 빌었을까?....

 

다 왔다!!...

 

 

 

아래가 국사암 주차장입니다. 우리집 애마  마티즈가 대기중...

아침마다 동네사람들도 불일폭포까지 운동겸 등산 많이 하는 코스 입니다.

애들도 부담없이 왕복 2시간면 사진찍다 쉬었다 놀면서도 갔다 올만한 거리입니다.

출처 : 지리산의 꿈
글쓴이 : 김용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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