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스메타나 / 교향시 `나의 조국`

2018. 1. 2. 20:41듣고싶은 곡



'Ma Vlast'

스메타나 / 교향시 '나의 조국'

Bedrich Smetana [1824∼18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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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곡 : 몰다우


보헤미아의 자연과 역사와 전설을 배경으로한 작품으로 체코의 수도 프라하에 헌정 되었다. 1879년에 완성된 작품이다. 조국의 역사와 자연을 소재로한 것으로써 강을 따라 흘러 내리면서 체코슬라바키아의 자연과 민속적인 것이 잘 표현 한 작품이다. 6곡중 가장 아름다우며 향토성이 매우 짙은 작품으로 꼽히고 있다.

교향시  -나의 조국 블타바로부터-

이 교향시 '몰다우'는 50세 때 작품으로 교향시 '나의 조국' 제 2편에 해당된다. 교향시 '나의 조국'은 6곡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비세라드', '몰다우', '사르카', '보헤미아의 숲과 평온에서', '타보르', '블라닉' 등으로 모두 체코슬로바키아의 역사적 장소와 자연, 전설을 제목과 소재로 한 향토적 작품이다. 스메타나는 이 곡을 프라하 시에 바쳤다.


제1곡 : 뷔세흐라드(Vysehrad)


제2곡 : 몰다우(Vltava(Moldau))


제3곡 : 사르카(Sarka)


제4곡 : 보헤미아의 숲과 평온에서(Z ceskych luhu a haju)


제5곡 : 타보르(Tabor)


제6곡 : 블라닉(Blanik)

몰다우는 체코슬로바키아 남쪽 고원에서 북쪽으로 흐르는 강으로, 프라하를 지나 엘베강과 합류하여 도이치로 흘러가는 중요한 강이다.

그의 교향적 작품들은 외형 상으로 리스트 교향시의 영향을 받았지만 그는 민족적인 멜로디와 리듬을 사용하여 근대적 작곡 기법으로 민족적이며 애국적인 작품을 썼다.

이 교향시 '몰다우'는 너무 빠르지 않은 템포로서 E단조 6/8박자다. 먼저 몰다우 강의 수원이 묘사된다.

아름다운 제 1주제가 그 뒤를 이어 나타나는데 산림에서의 사냥 광경이라든가 마을에서 벌어지는 농민의 결혼식, 즐거운 춤들이 묘사된다. 밝은 달빛과 그 아래서 벌어지는 물의 요정들이 춤추는 소리도 들을 수 있다.

이렇게 전개되는 이 교향시는 물결이 흐르는 대로 몰다우 강의 모습을 그려 낸 것이다.

이 '몰다우'는 '나의 조국'의 6곡 중에서 가장 아름답고 친하기 쉬운 멜로디가 풍부하게 들어 있는 작품이다.

 

스메타나 Smetana, Bedrich (1824.3.2~1884.5.12) 체코

체코의 국민음악파 작곡가.

스메타나는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왕조의 억압 아래 있던 체코인들의 민족운동을 격려하면서 체코 민족 특유의 근대 음악을 수립했다.

아마추어 음악 애호가이며 양조업자였던 아버지에게서 태어난 스메타나는 졸업 후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음악공부를 위해 프라하에 갔으며 이곳에서 음악가정교사로 기거하면서 피아노와 작곡 이론을 배웠다. 1846년 베를리오즈와 슈만을, 1848년 리스트를 만나 많은 영향을 받았다.

스메타나가 활동할 무렵, 오스트리아의 통치하에 있었던 보헤미아(현 체코)에는 많은 혁명의 움직임이 있었다. 역시 애국적 음악 작품으로써 이러한 운동에 참여했던 음악계 한 가운데에서 스메타나는 문인들과 손을 잡고 국민 오페라 창작 운동을 일으킨다.

1866년 국립극장을 위해 작곡한 오페라 <팔려간 신부>로 성공을 거두었고 같은 해 국립극장의 수석지휘자가 되었다. 그러나 1873년에 오페라 <두 사람의 미망인>을 작곡하고 귀에 이상이 생겨 이 오페라의 지휘를 마지막으로 은퇴를 표명하고 악장직을 사임했다.

귀의 질환이 심하게 악화되어 귀머거리 상태였으나 작곡에 열중, 1879년 연작 교향시 <나의 조국>을 완성했으며, 현악4중주곡 <나의 생애로부터> 등을 작곡했다. 그러나 1893년부터 정신착란증세가 나타나 다음해 5월 프라하 정신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주요작품] 교향시 <나의조국>, 오페라 <팔려간 신부> 등

매년 열리는 '프라하의 봄'음악제는 스메타나의 사망을 추모하기 위해 그의 사망일인 5월 12일에 개막한다.

ㅣ프라하의 봄 ㅣ

'프라하의 봄'이라고 하면 1960년대 후반의 정치적 자유화 운동을 떠올리는 사람이 대부분이겠지만 여기서 설명하는 것은 음악제이다. 이 음악제는 1946년 체크 필하모니의 결성 50주년을 기념하여 개최된 이래 매년 빠짐없이 열리고 있는 국제적인 행사이다. 전통적으로 5월 12일의 오프닝에서는 스메타나의 「나의 조국」이 연주되며 폐막일인 6월 4일에는 베토벤의 교향곡 제9번이 연주된다. 오프닝에는 대통령 부처가 참가하여 음악제를 더욱 빛내준다. 1989년의 개혁 이후에는 특별히 외국의 오케스트라나 유명 연주가들을 초청하여 음악회 내용에 더욱 충실을 기하고 있다. 연주는 드보르작 홀과 스메타나 홀을 비롯하여 시내의 콘서트 회장과 교회 등에서 행해진다.

<교향시 交響詩> (symphonic poem)


관현악에 의하여 시적(詩的) 또는 회화적인 내용을 표현하려고 하는 표제음악(標題音樂).

교향시라는 말은 19세기 중엽에 헝가리의 작곡가 F.리스트가 처음으로 쓰기 시작하여 확립된 말로, 좁은 뜻으로는 1악장형식의 곡을 이르며, 다악장형식의 곡과 구별되기도 한다. 표제가 붙은 관현악곡은 이미 바로크시대에도 있었으나, 당시의 작품들과 교향시 사이에는 대체로 다음과 같은 차이가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외면적으로는 앞서 말한 1악장형식의 곡에 한해서 교향시라는 이름이 붙는다. 이를테면 베를리오즈의 《환상교향곡》은 그 내용으로 미루어 교향시로 보아도 무방하겠으나, 실제로 그렇게 부르는 일은 없다. 이처럼 다악장형식의 곡은 표제교향곡이라 하여 교향시와 구별되는 경우가 많다.

내면적으로는, 그때까지 전혀 알려지지 않았던 복잡미묘한 표현으로 시적 ·회화적 ·심리적 ·서사적 ·지방적 ·영웅적 내용들이 음악화되어 있다. 이것은 낭만주의운동의 커다란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주관적 ·개인적인 감정의 자유가 가져온 결과이고, 관현악법의 눈부신 발전 및 화성어법(和聲語法)상의 많은 개발도 알고 보면 모두가 이에 연유된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특정한 인물이라든가, 관념(觀念)을 나타내는 일정한 동기 또는 주제가 사용된 적도 가끔 있었다.

교향시 분야의 뛰어난 작곡가 및 그 작품들을 들어보면 다음과 같다. 리스트의 《마제파》 《레 프렐뤼드》, R.슈트라우스의 《죽음과 변용》 《영웅의 생애》, B.스메타나의 《나의 조국》, A.P.보로딘의 《중앙아시아의 초원에서》, J.J.시벨리우스의 《핀란디아》, C.A.드뷔시의 《목신(牧神)의 오후에의 전주곡》 《바다》, M.P.무소르그스키의 《민둥산의 하룻밤》, O.레스피기의 《로마의 분수》 《로마의 소나무》, N.A.림스키코르사코프의 《셰헤라자데》 등이 널리 알려졌다.

출처 : 선한 사마리이인
글쓴이 : 쇼므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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