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헤미아의 자연과 역사와 전설을 배경으로한 작품으로 체코의 수도 프라하에 헌정 되었다. 1879년에 완성된 작품이다. 조국의 역사와 자연을 소재로한 것으로써 강을 따라 흘러 내리면서 체코슬라바키아의 자연과 민속적인 것이 잘 표현 한 작품이다. 6곡중 가장 아름다우며 향토성이 매우 짙은 작품으로 꼽히고 있다.
교향시 -나의 조국 블타바로부터-
이 교향시 '몰다우'는 50세 때 작품으로 교향시 '나의 조국' 제 2편에 해당된다. 교향시 '나의 조국'은 6곡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비세라드', '몰다우', '사르카', '보헤미아의 숲과 평온에서', '타보르', '블라닉' 등으로 모두 체코슬로바키아의 역사적 장소와 자연, 전설을 제목과 소재로 한 향토적 작품이다. 스메타나는 이 곡을 프라하 시에 바쳤다.
몰다우는 체코슬로바키아 남쪽 고원에서 북쪽으로 흐르는 강으로, 프라하를 지나 엘베강과 합류하여 도이치로 흘러가는 중요한 강이다.
그의 교향적 작품들은 외형 상으로 리스트 교향시의 영향을 받았지만 그는 민족적인 멜로디와 리듬을 사용하여 근대적 작곡 기법으로 민족적이며 애국적인 작품을 썼다.
이 교향시 '몰다우'는 너무 빠르지 않은 템포로서 E단조 6/8박자다. 먼저 몰다우 강의 수원이 묘사된다.
아름다운 제 1주제가 그 뒤를 이어 나타나는데 산림에서의 사냥 광경이라든가 마을에서 벌어지는 농민의 결혼식, 즐거운 춤들이 묘사된다. 밝은 달빛과 그 아래서 벌어지는 물의 요정들이 춤추는 소리도 들을 수 있다.
이렇게 전개되는 이 교향시는 물결이 흐르는 대로 몰다우 강의 모습을 그려 낸 것이다.
이 '몰다우'는 '나의 조국'의 6곡 중에서 가장 아름답고 친하기 쉬운 멜로디가 풍부하게 들어 있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