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면시배유지
2010. 2. 26. 09:11ㆍ산청명승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목화가 재배된 곳으로 사적 108호로 지정됐다.
고려말 공민왕 12년(1363년) 문익점선생이 중국 원나라에 사신으로 갔다가 돌아오면서 목화 몇 송이를 따 붓통에 숨겨왔다고 한다.
선생은 장인 정천익과 함께 시험재배를 했는데 처음에는 재배기술을 몰라 겨우 한포기만 살릴 수 있었다고 한다. 그후 3년간 노력한 끝에 재배에 성공하게 됐고 전국에 널리 퍼져나가게 됐다고 전한다.
선생이 태어난 배양마을은 선생의 위업을 기리기 위해 옛터에 밭을 일구어 지금까지 목화를 재배하고 있는데, 밭 옆의 비각에는 `삼우당선생 면화시배지'란 글이 새겨진 비석이 있다. (보충자료 수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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